[현장영상+] 尹, 킹 사우드 대학교서 강연 "韓 대학 원하는 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 / YTN

2023-10-23 164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연설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설명하고, 변화와 혁신의 주체인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의 강연 현장, 생중계로 연결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유스프 빈 압둘라 알-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님, 킹 사우드 대학교 바드란 알 오마르 총장님,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러분,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대학인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킹 사우드대학에서 연설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청년 여러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양국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교한지는 61년이 되었지만, 두 나라의 교류의 역사는 천 년 이상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 두 나라는 인센스 로드라 불리는 길을 통해 교역을 해왔고, 신라 시대에는 해상을 통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10세기 고려 시대에는 벽란도에서 아라비아를 포함한 많은 외국과 교류하였습니다.

이 즈음에, “꼬레” 또는 “코레아”라는 이름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아랍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가 1154년 노르만 왕조의 로지에로 2세의 지원 하에 제작한 세계지도에는 유럽은 나오지 않는데 ‘알 신라(Al Shilla)'가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류 협력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50년 공산세력의 침략을 받아 전쟁을 치렀으며, 아무것도 없는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놀랄만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러한 성장은 국민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 정부의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협력으로 맺어진 한국과 사우디의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한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고, 교육 분야에서 올해 약 3천억원(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원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반도체, 2차 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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